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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Normal Trend와 복합개발(2)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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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TL본부 상무보 최승용 (02-316-6668)

국내 산업융합의 현주소

국내의 산업융합은 IT분야가 주도하여 왔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타산업에도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음
- IT기술의 진보는 융합화 확산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허브로 작동
- 쌍방향, 모바일, 호환 및 네트워킹, 초소형화 실현으로 융합기회 확대

IT산업은 산업 자체의 성장과는 별개로 융합을 통해 다른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
- IT 이외의 산업에서는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 및 확보를 지원함
- IT산업 주도의 융합정책은 정부의 10대 IT융합 전략산업 Jump-up으로 확산하고
   있음

                    [그림-1] IT기반의 제조 및 서비스의 산업융합 구도

     
                                                (출처: 산업연구원)


산업융합의 인식

지난 2010년 4월, 산업연구원에서 실시한 산업융합에 대한 국내 기업 및 전문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34%는 현재 융합속도가 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전문가 집단의 절반(49.1%) 정도는 융합이 매우 시급하다는 의견을 보임. 이는 전문가 그룹이 융합 가능성, 미래 트랜드 등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기업 종사자들은 기술, 제품 등의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보수적 입장에서 접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그러나, 기업/전문가 그룹은 모두 한국산업의 현 위상과 특성 고려시, 산업융합이 한국 산업에 큰 기회임과 동시에 경쟁력 강화요소가 될 것이라는 데는 공감을 하고 있음.

                              [그림-2] 산업융합의 기회 및 중요성
          
                                           (출처: 산업연구원)


국내 산업융합의 경쟁력 (예: IT산업 국가별 비교)

현실적으로 산업융합을 주도하고 있는 IT산업을 중심으로 볼 때, IT산업의 융합화 혁신역량은 미국=100을 기준으로 한국은 73, 일본은 84로 열세에 있음.
다만, 한국은 융합시장의 니즈(융합제품 수용력, 기업의 대응능력)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평가됨.

               [그림-4] IT산업융합의 혁신역량지수비교(한국/미국/일본)
          


국내 산업융합 활성화의 제약요인

- 융,복합 기술개발 R&D지원 후순위 및 편중현상
개별 산업 고도화와 부품소재 개발 등 기능적 목표가 강한 현재의 R&D지원 시스템으로는 융,복합 과제가 발굴되어도 지원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 높음.

- 중소기업의 산업융합 대응력 미비
대기업의 경우 융합전담부서 설치 등 융합트랜드에 비교적 잘 대응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산업융합 대응력이 크게 미흡한 상태임.

- 법적,제도적 장치 미흡
산업간 경제가 무너지고 융합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할만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비함에 따라, 제품 상용화 및 시장출시, 복합규제 등에 따른 애로사항 발생.


국내 산업융합의 전망

산업연구원 검토 결과, 향후 국내 산업융합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게 될 대상은 <제품> + <신기술>의 결합이라는 분석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기간이 경과할수록 융합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그림-3] 산업융합의 기대효과



또한, 이러한 융합제품 기술은 '해당산업에 제품 차별화’와 더불어 ‘신시장 창출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결국, 융합은 신기술 제품, 분야만의 대상이 아니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