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rowe Global – ESG Articles
번역 및 작성 :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이하는 Crowe Global에서 공개한 ESG News와 국내 언론에서 공개한 기사를 원문으로 작성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의 의미를 변형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수정 및 요약하였습니다.)
I. 국내 동향
ISSB 기준 도입과 한국형 공시 기준 논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과 관련하여, ISSB 국제 기준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국내 기준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기준과 정합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국내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본의 사례와 같이 국제 기준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독자적인 기준 제정 권한을 보유하는 ‘기능적 일체’의 관점을 갖는 것이 유리하다는
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산업 기반 공시 확대 필요
현재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KSSB)은 기후 외 공시와 산업 기반 공시를 선택 사항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 외 공시와 산업 기반 공시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을 경우 국내 기업과 자본시장의 국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산업별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SASB가 국제 투자자들의 비교∙평가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산업 기반 공시를 우선적으로 확대하여 국제적인 비교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전면적인 의무화가 어렵다면 SASB 기준 개선이 완료된 우선순위 산업군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ISSA 5000 중심의 인증기준 논의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개최한 제26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에서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에서 제정한 ISSA 5000을 중심으로 ISO 14019, AA1000AS 등 주요 인증기준을 비교∙분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ISSA 5000이 윤리, 독립성,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인증인의 책임과 수행 절차, 인증 결론 도출 과정을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또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에서 ISSA 5000 활용을 권고하고 있으므로 향후 주요 국제 인증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지속가능성 인증제도 구축 과제
상기 포럼에서는 지속가능성 인증제도가 정착하기 위해 인증 결과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인증자가 변경되더라도 유사한 상황에서는 유사한 절차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며, 그룹 차원의 공시, 외부 전문가 활용, 기존 온실가스 검증 결과 활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 마련도 요구되었습니다. 또한 회계업계와 기존 인증기관에서 경험을 함께 활용하고, 다양한 인증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증체계
기업은 인증 절차의 예측 가능성과 공시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받은 인증 결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될 수 있도록 국제적 통용성과 상호인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예측 정보, 재무적 영향, 중요성 판단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맞춰 인증기준뿐만 아니라 인증범위, 인증수준, 인증기관 요건, 인증자 자격, 품질관리 체계 등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기준과 정합성을 확보하면서도 국내 자본시장과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인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II. Global 동향
ISSB의 최신 논의와 자연 관련 공시 추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서 2026년 9월 회의 결과를 담은 업데이트와 팟캐스트를 공개했습니다. ISSB에서는 다지역(Multi-location) 운영체계 강화를 발표했으며, 9월 이사회 논의 내용과 함께 자연 관련 공시(Nature-related Disclosures) 공개 초안의 발표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이는 지속가능성 공시 범위를 기존 기후 공시 외에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등으로 확대하려는 국제 동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인증을 위한 국제 윤리 전문성 기준 강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윤리기준과 외부 전문가 활용 기준을 새롭게 포함한 2026년 핸드북을 발간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성 인증 과정에서 환경, 과학, 법률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활용할 때 필요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 제공을 위한 글로벌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지속가능성 인증 실무 지원 확대
IESBA에서는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와 기준 제정기구, 회계 전문가 단체, 인증기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Q&A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Q&A는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의 도입과 적용 과정에서 발생가능한 실무 관점의 질문에 대한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각국에서 지속가능성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다 일관되고 신뢰성 있는 인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Crowe Global 지속가능성 경영 실천
Crowe UK에서 세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법인의 지속가능성 전략 추진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의 핵심 성과지표(KPI)를 바탕으로 목표 이행 현황을 설명하면서, 법인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전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성의 논의는 공시 기준 제정 뿐만 아니라 공시 정보를 검증하는 인증체계의 신뢰성 확보에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ISSB에서는 자연 관련 공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IESBA에서는 윤리기준과 외부 전문가 활용 기준, 실무 지침을 통해 지속가능성 인증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조 및 인용
[KAI 세미나] 백태영 전 ISSB 위원 ‘ISSB 전면 도입은 기준 통제권 포기… 기능식
일체 방식이 유리’ - 조세금융
한국공인회계사회 ‘제26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성료 – 헤럴드경제
September 2026 ISSB Update and Podcast - Crowe Global
2026 IESBA Handbook with Sustainability Standards - Crowe Global
New IESBA Staff Q&As for Sustainability Assurance – Crowe Global
Crowe UK's Sustainability Report – Crowe Global
Contact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 파트너 회계사, SCR(지속가능성 및 기후위험 관리)
[email protected]
김기욱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파트너 회계사, CISA(정보시스템감사사)
[email protected]
이태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회계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