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지속가능성 동향

2026-06-26
ESG

출처 : Crowe Global – ESG Articles
번역 및 작성 :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이하는 Crowe Global에서 공개한 ESG News와 국내 언론에서 공개한 기사를 원문으로 작성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의 의미를 변형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수정 및 요약하였습니다.)

I. 국내 동향

지속가능성 정보와 다양한 전문가 협업

지속가능성 공시는 선택이 아닌 의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가능성 정보는 단순히 재무 수치로 설명하기 어렵고, 환경·에너지·법률·데이터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신뢰성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회계·감사 전문가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국제 기준과 국내 현황

국제적으로는 IAASB에서 제정한 ISSA 5000을 비롯해 EU CSRD, IESSA 등에서 외부 전문가의 자격·독립성·역량을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회계법인에서 전문가를 직접 채용해 품질 관리의 일관성을 확보하거나, 프로젝트별로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 고용의 경우 책임이 명확한 반면 부담이 크고, 외부 위촉의 경우 유연성은 있으나 품질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타 전문가 활용 방안과 실무 개선

타 전문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내 인증 기준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인증인과 전문가가 쉽게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가의 자격과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며, 인증 보고서에는 어떤 전문가가 어떤 방식으로 참여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아울러 보고서 작성과 인증을 함께 수행하는 관행이나 저가 수임 문제도 개선해야 하며, 인증 보수와 소요 시간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인증제도 도입과 국제 동향

국내에서도 ESG 공시 의무화와 함께 인증제도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증은 회계감사 수준의 독립성과 윤리 기준을 갖춰야 하며, 감독기관에서 감리 수준의 감독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EU와 호주의 경우 공시와 인증을 동시에 의무화했고, 일본에서는 공시 시행 1년 후 인증을 의무화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자율 인증 단계이지만 이미 대부분의 기업에서 외부 인증을 받고 있으므로 제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 개최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주최한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에서는 인증 범위와 수준, 기관 요건, 개인 자격, 감독 체계 등 세부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인증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협업이 전제되어야 하며, 국제 기준과 정합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지속가능성 정보 인증은 단순히 검증 절차가 아니라 기업에 대한 신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핵심 제도입니다. 따라서, 회계·감사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의 협업, 국제 기준과 정합성, 체계적인 감독·등록 제도가 함께 마련되어야 고품질의 ESG 인증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II. Global 동향

ESRS Alignment Tool

취리히대학교의 지속가능·회복경제 AI 연구소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업로드하면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에 맞게 작성되었는지 검증해 주는 ESRS Alignment Tool을 공개했습니다. 이 Tool은 업로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내용을 증거에 기반하여 분석하고 규정을 충족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에서 복잡한 유럽 규제에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

호주의 지속가능성 보고 규제 완화

호주 정부는 2026년 예산안 발표와 함께 기업 보고 규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재무 및 지속가능성 보고 의무 대상 기업의 기준을 상향하여 연간 매출 1억 달러 미만 또는 자산 5천만 달러 미만 기업은 보고 의무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기후 관련 보고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공급망 정보 요청 범위를 명확히 하고, 규정을 단순화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에서는 기업이 ESRS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 도구를 제공하고 있고, 호주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고 의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보고가 ‘강화와 완화’라는 두 가지 흐름이 병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참조 및 인용

지속가능성 정보 인증과 타 전문가 활용 방안 - CPA뉴스
ESG 인증도 회계감사처럼…“등록·감리체계 갖춰야” – 내일신문
'제24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성황리 개최…"고품질 인증체계 등 필수" - CPA뉴스
ESRS Alignment Tool - Crowe Global
Australia to Remove Some Sustainability Reporting - Crowe Global

Contact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 파트너 회계사, SCR(지속가능성 및 기후위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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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파트너 회계사, CISA(정보시스템감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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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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