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지속가능성 동향

2026-04-28
ESG

출처 : Crowe Global – ESG Articles
번역 및 작성 :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이하는 Crowe Global에서 공개한 ESG News와 국내 언론에서 공개한 기사를 원문으로 작성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의 의미를 변형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수정 및 요약하였습니다.)

I. 국내 동향

ESG 공시 로드맵에 대한 의견

금융위원회에서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주요국가에 비해 속도가 늦고 인증 제도가 미흡하여 투자자 신뢰 저하와 공급망 경쟁력 약화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요국가에서는 2025년 ~ 2027년 공시를 시작해 2030년 완료할 계획이나, 우리나라에서는 2028년에 58개 기업을 한정하여 공시를 시작할 예정인 바, 최근 EU·미국의 정책 변화를 오해하여 글로벌 규제 속도에 대응하지 못한 위험이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또한 2031년까지 스코프 3 공시 유예, 제3자 검증 로드맵 미흡, 상대적으로 법적 책임이 약한 거래소 공시
방식은 신뢰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제적 흐름에 맞춰 공시대상을 확대하고, 스코프 3 유예를 단축하며, 법정 공시 전환 인증 의무화 일정과 인증인의 요건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무제표 감독 체계와 유사하게 ESG에 금융위∙금감원∙회계사회의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동향과 EU 사례

다수 국가에서 ESG 공시와 인증을 법제화하였으며, 재무정보 감독기관이 ESG 공시를 감독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EU는 2022년 CSRD 법안을 채택해 2024년부터 공시 의무를 시작했고, 인증도 ‘제한적 확신’ 수준으로 의무화했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은 공시 개시 연도부터 인증을 의무화했고, 싱가포르와 일본도 공시와 인증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 지속가능성인증포럼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국내 로드맵과 해외 사례를 비교하여 감독제도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에서는 국제적 정합성을 갖춘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2028년 이후 대형 상장사 공시 의무화에 따른 감독체계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인증인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법적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인증제도의 구체적 설계와 공시 프로세스 검토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회계기준원 세미나 : SASB 사회지표

한국회계기준원에서 SASB 사회지표 국내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IFRS 내 SASB 기준의 지위와 개선 프로젝트, 국내 법제와 정합성 문제 및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위험과 대응 방안을 설명하였고, 패널 토론에서는 산업별 특수성 반영, 국제 기준과 정합성, 다양성 지표 설계 필요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회계기준원은 국내 의견을 ISSB에 제출하고 기업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ESG 공시 로드맵은 국제적 흐름에 비해 늦고 인증 제도가 미흡해 투자자 신뢰와 공급망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학계, 업계, 시민단체에서 국제적 정합성을 갖춘 공시·인증·감독 체계 마련을 강조하고 있으며, 스코프 3 공시와 제3자 검증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II. Global 동향

ISSB : 2026년 3월 업데이트와 글로벌 논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3월 회의 결과를 요약한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Emmanuel Faber 의장과 Sue Lloyd 부의장은 SASB 기준 개정안에 대한 협의, IFRS S2의 기후 회복력 및 시나리오 분석 요건을 다룬 새로운 웹캐스트, 새롭게 구성된 지속가능성 기준 자문포럼의 첫 회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연 관련 공시 프로젝트와 SASB 기준 강화 프로젝트의 주요 논의 사항을 공유하며,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CSRD : 보고서 분석 결과

유럽연합의 규제 변경으로 CSRD 적용 기업 수가 감소하였지만, 1,100개 이상의 보고서가 제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분석한 결과 보고서별 분량이 증가하고 형식이 표준화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기업 간 비교와 벤치마킹을 가능하게 하지만, 개별 기업에 특화된 지속가능성 스토리와 차별화된 메시지를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음을 보여줍니다.

FRC : 지속가능성 보고

영국 금융보고위원회(FRC)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새로운 UK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UK SRS)을 중심으로 영국 내 지속가능성 보고 환경을 논의했습니다. 규제 표준 담당 이사인 Mark Babington과 Kate O’Neill은 FRC에서 기업이 작성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단순히 형식적인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신뢰성과 일관성을 갖춘 인증(assurance)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영국이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보고와 인증 체계를 정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위스 : 새로운 지속가능성 법안

스위스 정부는 새로운 지속가능한 기업 거버넌스 연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 법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와 실사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EU의 CSRD 및 CSDDD와 적용범위가 유사하게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기업에 한정되지만 국제 기준에 맞춘 보고를 요구하는 것으로, 스위스에서 유럽의 규제 흐름과 보조를 맞추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UAE : AI 기반 지속가능성 활용

아랍에미리트(UAE)에서 AI가 ESG와 기후 리스크 관리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AI는 다양한 기업, 기관, 및 시스템에서 관리되고 있는 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기후 예측부터 ESG 보고 자동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UAE의 Green Agenda 2030과 맞물려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기업에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설계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에서 규제 준수를 넘어 경쟁력과 회복력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지속가능성 보고와 인증은 국제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ISSB는 기후 관련 공시와 SASB 기준 강화에 집중하고, 유럽에서는 CSRD 보고서가 표준화되며 검증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영국은 새로운 보고 기준과 인증 기준을 마련했고, 스위스는 EU와 유사한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UAE는 AI를 활용해 ESG와 기후 리스크 관리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가능성 보고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회복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참조 및 인용

ESG 공시 의무화하면서 인증은 자율?… 주요국, 동시 의무화 – 내일신문
한국공인회계사회, 제23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성료 - 조선비즈
회계기준원, ESG 공시의무화… 기업 대응 세미나 개최 - 조세금융
ESG 공시 ‘거북이걸음’…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약화 우려 - 내일신문
FRC Sustainability Reporting Podcast - Crowe Global
March 2026 ISSB Update and Podcast - Crowe Global
Lessons Learned From 1,100 CSRD Reports - Crowe Global
Switzerland Proposes New Sustainability Reporting - Crowe Global
Leveraging AI for a Sustainable Future in the UAE - Crowe Global

Contact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 파트너 회계사, SCR(지속가능성 및 기후위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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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파트너 회계사, CISA(정보시스템감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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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태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파트너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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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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