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및 작성 :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이하는 Crowe Global에서 공개한 ESG News와 국내 언론에서 공개한 기사를 원문으로 작성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의 의미를 변형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수정 및 요약하였습니다.)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제정
공공기관의 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동안 기관에서 각각 운영하던 ESG 활동에 대해 정부에서 공통 기준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37개 핵심지표와 80개 세부지표를 제시하여, 사실상 공공기관의 ESG 경영보고서 작성 기준을 표준화 했습니다.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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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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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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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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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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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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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에너지, 폐기물 등 기본 지표 뿐만 아니라 기후 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다소 도전적인 항목을 포함하여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지표를 포함했고,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내 ESG 안건 상정, 성별 다양성, 윤리규범 위반 공시 등 투명성을 높이는 지표를 담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기존 공시시스템인 ‘알리오’와 법정 공시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기관별 역량을 고려하여 필수 지표와 자율 지표를 구분하고 작성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실무 부담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정량적 데이터 뿐만 아니라 목표 대비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 등 정성적 성과를 평가 요소에 포함하여 국민이 공공기관의 ESG 경영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제 기준 변화와 실무 의견을 반영해 지표를 보완하고, ESG 공시항목 확대와 경영평가 내 ESG 요소 연계 강화를 추진하며, ESG 경영정보 분석과 우수사례집 발간을 통해 성과를 확산·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 ESG 경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출발점으로, 공공부문에서 ESG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정
책 지원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인증 흐름과 기업 과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보 인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도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우선 제한적 확신(Limited Assurance) 수준의 인증을 요구하는 등 기업과 인증기관에서 새로운 체계에 적응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증 범위와 한계에 대해 이해관계자간 인식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인증기관은 인증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정의하고, 데이터의 불확실성과 한계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특히 ESRS 기준은 정량적 데이터와 정성적 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기업에서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평가하는 이중중요성(Double Materiality)을 충족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증 절차와 윤리적 기준
인증은 계획 – 수행 - 보고 단계로 진행됩니다. 계획 단계에서는 기업의 사업모형과 지배구조, 위험·기회, 내부통제를 이해하고 왜곡표시위험이 높은 영역을 식별합니다. 수행 단계에서는 전문가적 의구심을 가지고 ESRS 준수 여부, EU Taxonomy 충족 여부, 디지털화 요건 등을 검증합니다. 보고 단계에서는 인증보고서를 명확히 작성하고 필요한 경우 불확실성을 공개합니다. 특히 미래 전망 정보(예: 탄소중립 목표)의 경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가정의 합리성, 과거 데이터와 일관성, 실행 계획 존재 여부를 검토해야 합니다. 인증기관은 국제윤리기준(IESBA Code)과 국제품질관리기준(ISQM 1)을 준수해야 하며, 이해충돌을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신뢰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ESG 규제 변화와 인증의 신뢰성
EU에서는 최근 ESG 규제 적용 범위와 공시 요구자료를 축소하는 등 간소화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미국의 ESG 정책 후퇴와 유럽 산업계의 반발에 대한 대응으로 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조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린워싱(Greenwashing)과 그린허싱(Greenhushing)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의 적정성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ESG 인증은 기업 신뢰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에서 제정한 ISSA 5000은 기존 ISAE 3000을 대체하여 2026년부터 적용될 차세대 글로벌 인증 기준으로, 제한적 인증과 합리적 인증을 구분하고, 이중중요성 평가, 가치사슬 데이터 검증, 미래지향적 정보 검증 절차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준비 방향
이제 지속가능성 논의의 중심은 ‘무엇을 하겠다’에서 ‘무엇을 했고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은 이사회의 거버넌스 재정립, 중요성 평가 체계 고도화, 데이터·시스템 정비, 내부통제 내재화, 인증기관과 협업, 동종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해 인증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지속가능성 인증은 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신뢰 자본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이자 경쟁우위 요소입니다. 정확하고 검증가능한 증빙을 기반으로 할 때, 기업은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기업 지속가능성 트렌드
기업에서는 과거 10년 동안 주로 선언적인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는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실질적이고 검증 가능한 성과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투자자, 규제기관, 고객 등 기업 외부에서도 계획이 아닌 실제 결과를 요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도 탈탄소화의 현실적 어려움과 계속되는 지연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ISSB 표준 도입과 지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서는 2025년에 글로벌 기준 마련 및 채택 확대, 이행 지원을 주요 과제로 실행했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기업에서 ISSB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자료, 웹캐스트, 자료집을 제공하고, IFRS S1·S2를 활용한 기후 관련 공시, 온실가스 배출 보고, 전환 계획 및 예상 재무 영향 공시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유럽의 규제 변화 : 산림벌채법과 CBAM
EU의 산림벌채 방지법 시행이 또다시 연기되어 대기업은 2026년 말, 중소기업은 2027년 중반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시점까지 기업에서는 새로운 규정과 간소화된 실사 요건에 대응하여 준비하게 되며, 이는 2026년 4월 검토 결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EU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일부 하위 레벨 제품까지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이는 탄소 집약적 생산이 규제가 약한 국가로 이전되는 ‘탄소 누출’을 방지하고, EU ETS(배출권거래제)와 수입품 간 탄소 가격을 균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국의 국제기구 탈퇴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미국의 이해에 반한다는 이유로 UNFCCC를 포함한 66개 국제 기후, 에너지, 지속가능성 관련 기구로부터 탈퇴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협력 구조에서 미국의 이탈을 의미하며, 국제 기후 거버넌스에 큰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의무적 ISSB 기반 보고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는 ISSB 기준을 기반으로 한 PFRS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도입했습니다. 대형 상장기업은 2026년부터 의무적으로 해당 기준을 적용하여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정보를 보고해야 하며, 이는 아시아에서 ISSB 기반 보고를 제도화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환경은 규제 지연과 확대, 국제 협력의 불확실성과 새로운 보고 기준의 확산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선언적인 목표를 넘어 실제 성과와 검증 가능한 데이터로 신뢰를 확보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국제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참조 및 인용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 본궤도…첫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 – 더나은미래
기재부, 공공기관 맞춤형 ESG가이드라인 최초 발표
['알기 쉬운 지속가능성 인증' 발간 특집기사-①] 지속가능성 정보 인증, 글로벌 기준으로 준비해야 할 때
유럽연합, 기업 지속가능성 규제 간소화
['알기 쉬운 지속가능성 인증' 발간 특집기사-②] ESG 인증, '신뢰'의 문턱을 높인다.
8 Sustainability Trends for Businesses
Europe’s Anti-Deforestation Law is Delayed Again
EU to Expand CBAM Carbon Import Tax
December 2025 ISSB Update and Podcast
Q1 2026 ISSB Implementation Insights Pod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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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 파트너 회계사, SCR(지속가능성 및 기후위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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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파트너 회계사, CISA(정보시스템감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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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태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파트너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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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 /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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