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rowe Global – ESG Articles
번역 및 편집 : 오지형 한울회계법인 ESG 센터장
(이하는 Crowe US에서 공개한 Article을 원문으로 하였으며, 원문의 의미를 변형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발췌 및 수정하였습니다.)
ESG는 오늘날 기업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추구하는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각 국은 ESG 관련 규제를 변화하거나 새롭게 도입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 및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하에서 주요 국가별 ESG 이슈와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 기후 공시와 ESG 중심 시장의 변화
미국에서는 ESG와 관련된 중요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는 최근 기후 공시 규정을 더 이상 방어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기후 관련 정보의 공개 의무가 유지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들로 하여금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내부 데이터 관리와 ESG 전략을 변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이와 더불어, Green Impact Exchange(GIX)가 미국 최초의 지속가능성 중심 증권 거래소로 출범했습니다. GIX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며,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ESG가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뉴욕주는 2027년부터 주요 온실가스(GHG) 배출 시설에 대해 배출량 보고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법안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연간 10,000 미터톤 이상의 CO2e를 배출하는 기업과 시설에 적용되며, 배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를 통해 배출권 거래 및 캡-앤-인베스트(cap-and-invest)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여 장기적인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SB 253과 SB 261을 통해 기업에게 배출량 보고와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 공개를 의무화했습니다. 이 법안은 기업이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하며, ESG 관련 공개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럽 : 규제 간소화와 ESG 신뢰성 강화
유럽연합(EU)은 ESG 규제의 복잡성을 완화하기 위한 Omnibus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안은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와 CSDDD(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를 개정하여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부담을 35%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럽 기업은 ESG 규제를 준수하는 과정이 더 간단하고 수월해질 것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업의 ESG 정보 공개를 강화하고,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권고안은 기업들이 ESG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천하도록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스위스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EOS Holding은 재생 에너지와 지열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스위스와 유럽 전역에서 긍정적인 ESG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호주 : 새로운 ESG 공시 규제 도입
호주는 ESG 공시 관련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여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호주 증권 및 투자위원회(ASIC)는 기후 관련 정보를 포함한 지속가능성 보고를 의무화하는 Regulatory Guide 280(RG 280)을 발표했습니다. ASIC은 기업이 새로운 규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초기에는 규정을 위반하는
심각한 사례에만 집중하고 점진적으로 규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 COP30과 기후 리더십
브라질은 2025년 COP30을 개최하며 글로벌 기후 변화 대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2035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를 59~67%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이 목표는 브라질이 기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지속가능한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베트남 :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중요성 부각
베트남은 ESG의 사회적 측면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열린 "Advancing the ‘S’ in ESG" 세미나에서는 공정한 노동 관행,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지역사회 참여와 같은 사회적 지속가능성 요소가 논의되었습니다. 이 세미나는 UNDP와 베트남 지속가능 경영 개발 협의회(VBCSD)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사회적 지속가능성이 기업 경쟁력과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내 기업이 국제적 ESG 표준에 부합하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ESG 변화는 기업에게 지속가능성과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줍니다. ESG는 단순히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각국의 규제 변화와 시장 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체계적인 ESG 전략을 구축하는 기업만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Crowe Global References :
ISSB Forum of Firms Update
ESG Example Reports
Australia Regulator Releases New Guide
SEC Drops its Defense of Climate Reporting Rules
EU Commission Asks for Fast-track Development
EU-Omnibus – What Should Companies Do Now?
ECB’s Recommendations on Tackling Greenwashing
Why ESRS Implementation Goes Beyond Compliance
New York's Mandatory GHG Repor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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